삼부토건, 10년 만에 회생절차 개시: 건설업계의 위기와 향후 전망2025년 3월 6일,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회생법원장)는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이는 2015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회생절차에 들어가는 것으로, 건설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회생절차 개시의 배경삼부토건의 회생절차 신청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공사대금 및 시행사 대여금 미회수 급증시공사의 책임 준공 의무 미이행에 따른 PF 채무 인수추가 발생 사업비 증가의 반복에 따른 자금 흐름 악순환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삼부토건의 자금 유동성이 크게 악화되었습니다. 실제로 삼부토건의 2024년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800%를 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