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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남해고속도로 42중 추돌사고: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한 눈길사고

일상을기록하는사람 2025. 3. 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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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 남해고속도로 42중 추돌사고: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한 눈길사고

사고 발생 개요

오늘(2025년 3월 18일) 오전 10시 40분경 전남 보성군 겸백면 남해고속도로 순천∼목포 방향 초암산 터널 인근에서 대규모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갑작스럽게 내린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워진 상황에서 45인승 관광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버스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충돌하면서 최종적으로 41~42중 추돌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출처 kbs 뉴스

사고 원인과 상황

보성 지역에는 이날 오전 약 3cm의 눈이 내렸으며, 오전 8시경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진 대형 관광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이를 목격한 뒤따르던 승용차와 화물차들이 급제동하면서 2차 충돌이 발생했고, 이후 속도를 줄이지 못한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부딪히면서 대형 사고로 확대되었습니다.

사고 신고는 오전 10시 47분경에 접수되었으며, 119 구조대는 11시 8분에 현장에 도착하여 신속하게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1.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처리를 위해 사고 지점 일대 약 1km 구간의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벌교IC 방면으로 차량 우회를 안내했습니다.

인명 피해 상황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명이 허리 통증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중상을 입었고, 1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상자 중 10명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나머지 1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상태가 호전되어 병원 이송은 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부상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통 상황 및 대응

사고 처리를 위한 도로 통제로 인해 사고 발생 이후 약 2시간 가까이 해당 구간에서 심각한 교통 정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벌교IC 방면으로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교통 흐름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수습을 마무리한 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겨울철 도로 안전 운전의 중요성

이번 사고는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한 도로 결빙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겨울철, 특히 눈이 내리는 날에는 도로 상황이 순식간에 악화될 수 있어 더욱 주의 깊은 운전이 필요합니다. 눈길에서는 평소보다 감속 운행하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상 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지날 때는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가능하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제언

  1. 기상 정보 확인: 출발 전 반드시 목적지와 경유지의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대설 특보 등이 발효된 지역은 가능한 우회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겨울용 타이어 장착: 겨울철에는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여 눈길이나 빙판길에서의 제동력과 접지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감속 운행: 눈이 내리거나 도로가 결빙된 상황에서는 평소보다 50% 이상 감속하여 운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충분한 차간 거리 유지: 일반적인 도로 상황보다 2~3배 이상의 차간 거리를 유지하여 급제동 시에도 추돌을 피할 수 있도록 합니다.
  5. 급가속, 급제동 자제: 눈길에서는 급가속이나 급제동 시 미끄러질 위험이 크므로, 부드럽게 가속하고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하여 서서히 감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보성 남해고속도로 추돌 사고는 겨울철 도로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사례입니다. 모든 운전자들이 기상 상황에 맞는 안전 운전을 실천하여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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