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용, '미우새'서 2년 연애 끝 결혼 계획 공개... 절친 임원희의 '악담'까지
배우 정석용이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2년 동안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의 결혼 계획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는 3월 16일 방송될 '미우새'에서 정석용은 여자친구와의 결혼 상의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2년간의 연애와 결혼 계획
지난 방송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던 정석용은 이번 방송에서 "연애한 지 2년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여자친구의 직업과 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정석용은 "여자친구와 결혼 상의 중"이라며 여자친구를 가족에게 소개한 사연부터 미래 결혼식 계획까지 상세히 밝혀 진지한 결혼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만 54세의 정석용이 결혼 소식을 전하자 스튜디오에서는 축하와 놀라움의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절친 임원희의 '악담'과 웃음 바다
정석용의 결혼 계획 소식에 절친한 친구인 임원희는 "능구렁이네"라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임원희는 급기야 "너 그러다 헤어진다"라며 절친을 향해 '악담'을 퍼부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민과 정석용의 상반된 연애 스타일도 공개됐습니다. 웬만한 기념일은 모두 챙긴다는 김종민은 "지난 100일 때도 여자친구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김종민과는 다른 연애 스타일을 가진 정석용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여자친구, 지인들과 함께 떠난 해외여행에 임원희만 초대하지 않은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화이트데이 이벤트 준비하는 세 남자
이번 방송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여자친구를 위해 사탕을 손수 만드는 김종민, 정석용, 임원희의 모습도 공개됩니다. 세 사람은 화이트데이 기념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 임원희의 집에 모여 MZ 세대에서 유행이라는 '이색 사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고난도의 조리법과 뜨거운 설탕물에 세 남자가 고전하며 현장이 난장판이 되어, 이를 지켜보던 '모벤져스'(출연자들의 어머니들)는 안타까워하면서도 폭소를 멈추지 못했습니다.
정석용의 연애 히스토리
정석용은 과거 '미우새'에 출연해 다양한 연애 경험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2021년 12월에는 3개월 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으나, 그 관계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특히 2025년 1월 5일 방영된 '미우새' 424화에서는 19살 차이가 나는 여성과 연애한 경험도 공개했습니다. 당시 정석용은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었다 보니 나이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연애를 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같은 방송에서 배우 정영주와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방영되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혼 계획 발표로 정석용의 현재 여자친구는 따로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정석용의 프로필
1970년생으로 만 54세인 정석용은 숭실대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1998년 연극으로 데뷔했습니다. 현재 빌리언스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로 착하고 마음 여리며 온화한 성격의 아버지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베토벤 바이러스', '지붕 뚫고 하이킥', '시그널', '김과장',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D.P. 2', '굿파트너', '지옥에서 온 판사' 등 다수의 드라마와 '사도', '부산행', '터널'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석용의 결혼 계획과 임원희의 폭탄 고백 내용은 3월 16일 일요일 밤 8시 5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