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끼삐끼송 토니안이 저작권자라고?
최근 KIA 타이거즈 경기장을 뜨겁게 달군 ‘삐끼삐끼 아웃송’은 삼진아웃 시 치어리더들이 선보이는 중독성 강한 퍼포먼스로 유명해졌습니다. 이 곡은 2001년 보이그룹 JTL의 노래 ‘마이 레콘’을 리믹스한 버전으로, 원곡 작사·작곡가인 토니안의 개인적 고백과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삐끼삐끼송의 탄생과 유행
‘마이 레콘’은 H.O.T 출신 멤버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으로 구성된 JTL의 곡으로, 2021년 인도네시아 DJ의 비나하우스 스타일 리믹스를 거쳐 새롭게 조명받았습니다. BPM 130의 빠른 리듬과 반복적인 멜로디가 특징인 이 곡은 2022년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팀이 공식 아웃송으로 채택하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주은 치어리더의 직캠 영상이 5,8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틱톡 챌린지로 확산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이주은 치어리더, 대만 진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다
이주은 치어리더, 대만 진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다 2024년 KBO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삐끼삐끼 춤' 열풍의 주인공 이주은 치어리더가 2025 시즌부터 대만 프로야구팀 푸본 엔젤스에서 활동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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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의 저작권 등록과 수익
놀라운 점은 이 곡의 원작자들이 오랜 기간 저작권을 등록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JTL 멤버 중 토니안만 2024년 말 음악저작권협회에 저작권을 등록해 소급 정산을 받기 시작했으며, 장우혁과 이재원은 아직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토니안은 최근 방송에서 “챌린지 유행을 뒤늦게 확인하고 등록했다”며 저작권 수입 금액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튜브와 틱톡에서의 막대한 조회수로 인해 상당한 수익이 예상됩니다.
'삐끼삐끼 아웃송'은 틱톡과 유튜브 등에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토니안의 우울증 고백
H.O.T. 출신 토니안(본명 안승호)은 최근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극심한 우울증으로 인한 과거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그룹 활동 시절부터 자존감 부족과 열등감에 시달렸으며, H.O.T. 해체 후 사업가로 성공했을 때도 오히려 고립감이 심해졌다고 고백했습니다. 2024년 말, 그는 두통과 함께 우울증, 양극성 장애, 사회공포증 진단을 받았고, 약물 복용 후 무기력증과 자살 충동까지 경험했습니다.
위기 상황은 2025년 2월 공개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더욱 생생히 드러났습니다. 그는 술과 약을 혼용한 상태에서 머리를 자르다 귀를 베는 사고를 당했으며, 엘리베이터 거울을 머리로 깨는 등 극단적 행동을 반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시기 그는 "삶이 귀찮아 죽음을 생각했다"며 어두웠던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전환점은 팬이 선물한 책 『내려놓음』을 읽으며 찾았습니다. 신앙을 통해 희망을 얻은 그는 "우울증이 사라졌다"며 현재는 정신적 안정을 되찾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의 고백은 우울증 극복 사례로서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