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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세계 최강 커제, 변상일과 LG배 결승전에서 '사석 관리' 실수로 연속 반칙패

일상을기록하는사람 2025. 1. 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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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세계 최강 커제, LG배 결승전에서 '사석 관리' 실수로 연속 반칙패


세계 바둑계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중국의 커제 9단이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전에서 연속으로 규정을 위반해 패배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출처 한국 기원

 

충격적인 반칙패의 현장

 

결승 2국의 비극

커제는 1월 22일 열린 결승 2국에서 두 차례나 '사석 관리 규정'을 위반했습니다. 18수와 80수에서 따낸 상대방의 돌을 사석 통에 넣지 않고 손에 들고 있다가 경고 2회 누적으로 반칙패 처리됐습니다. 메이저 세계기전 결승전 사상 최초의 반칙패였습니다.

3국에서도 반복된 실수

다음날 열린 결승 3국에서도 커제는 155수에서 따낸 백돌을 사석 통이 아닌 초시계 옆에 놓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심판의 경고에 강하게 항의하다 결국 기권패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한중 바둑 규정의 차이가 부른 참사


이번 사건의 근본적 원인은 한국과 중국의 바둑 규정 차이에 있었습니다:
- 한국: 계가(점수계산)에 사석을 사용, 엄격한 관리 필요
- 중국: 살아있는 돌만 계산, 사석 관리에 비교적 자유로움

한국기원은 지난해 11월 규정을 개정하여 사석 관리 위반 시 경고와 벌점을 부여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이 규정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쉬움 속에 끝난 대회


결국 이번 LG배는 변상일 9단이 2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세계 최강 기사의 연속 실수로 인한 파행으로 승자도 패자도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는 대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국제 대회에서의 규정 통일성과 선수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바둑계의 진지한 고민과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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